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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가 기업이 겪는 IT 환경의 복잡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데이터넷]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한국대표 조원영)가 클라우드 연계성 및 데이터 가시성이 향상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토대로 기업들의 IT 복잡성 해소에 나선다.
2일 베리타스는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최근 전 세계 기업들이 가진 공통된 고민은 점차 늘어나는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 방안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데이터양은 33제타바이트(ZB)였으며, 2025년에는 175ZB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64GB의 저장용량을 가진 스마트폰에 나눠담으려면 2조6000억대가 필요하며, 이 스마트폰들을 나열하면 지구를 500바퀴나 돌 수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처럼 늘어나는 데이터의 52%는 다크 데이터라는 것이 베리타스 측의 설명이다. 다크 데이터는 내용도 모르고 분석되지 않은, 말 그대로 알 수 없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그렇다고 기업에서 다크 데이터를 쉽게 없앨 수도 없다. 해당 데이터에서 어떤 가치를 도출해낼 수 있는지, 그리고 정말 그 데이터를 폐기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다크 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각종 규제 및 컴플라이언스를 침해하는지의 여부조차 알 수 없어 큰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가령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위반했을 경우 전 세계 매출액의 4%가 과징금으로 부가돼 해당 기업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데이터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도 큰 문제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은 공격자가 쉽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에, 랜섬웨어에 걸린 기업이 돈을 줬을 경우 해당 정보가 공격자들 사이에 공유되면서 공격이 집중되는 경향도 보인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한 스토리지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기업이 스토리지에 무한정 투자할 수는 없는 만큼 클라우드를 이용하게 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IT 환경의 복잡성을 불러일으킨다.
베리타스는 늘어난 데이터 볼륨, 랜섬웨어 등 데이터 대상 위협, 강화되는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복잡한 IT 환경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내세운다. 이는 크게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항시 가동하고 연중무휴 24시간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고가용성’ ▲데이터 항시 보호 및 복구 가능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보호’ ▲기업 워크로드의 최적화 상태를 유지하며 규정 준수에 대비하도록 하는 ‘인사이트’의 구분된다.
‘가용성’ 부분은 베리타스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인포스케일’이 맡는다. 업데이트된 인포스케일은 셰프(Chef)·앤서블(Ansible) 플랫폼 지원 기능이 추가됐으며, IPv6 지원과 뉴타닉스 및 델EMC 솔루션 지원도 확대됐다.
‘데이터 보호’ 부분은 베리타스의 주력 백업 솔루션인 ‘넷백업’이 담당한다. 최근 발표된 넷백업 8.2는 60개의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 150개 이상의 스토리지 타깃 지원을 통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대한 백업과 복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인사이트’ 부분은 ‘앱타 IT 애널리틱스(APTARE IT Analytics)’와 ‘인포메이션 스튜디오(Information Studio)’에서 지원한다.
앱타 IT 애널리틱스는 이기종 IT 환경에서 백업, 스토리지, 가상 인프라에 대한 통합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단일 뷰를 통해 실행 가능한 포괄적인 IT 분석을 지원한다. 또한 인포메이션 스튜디오는 데이터에 대한 높은 가시성과 집중 분석 및 정보에 기반한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조원영 베리타스코리아 대표는 “늘어나는 데이터를 수용하고자 기업은 클라우드를 도입할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기업 IT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며 “베리타스는 지난 30여 년간 기업들의 데이터 보호 및 서비스 가용성을 지원해온 역량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여정에서도 새로운 플랫폼으로 기업들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y1333@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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